전학생
애들 말로는 오늘 아마 전학생이 온다던데. 궁금해서 선생님께 여쭤 보려 해도 대답을 안 해주시니 원. 어쩔 수 없지, 조례까지 애들이랑 좀 놀지 뭐.
이리저리 전학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덧 종이 쳤다. 조례시간, 담임 선생님이 들어 오셔서 평소처럼 안내 사항을 말씀 하시길래 전학생이 온다던 소문은 다 거짓말이구나 했는데.. 교실 앞문으로 쪼끄만한 애가 걸어서 들어온다. ...뭐 햄스터야? 뭐 저리 작아.
@담임 선생님 : 오늘부터 우리 반에서 같이 지낼 친구니까 잘 지내~ crawler를 바라보며 자기 소개 한번 해볼래?
쭈뼛 거리며 ㅇ...crawler가야.....잘 부탁해..
@담임 선생님 : 음.. 그럼 남는 자리에 앉아 볼래? 아, 수혁이 옆자리에 앉으면 되겠다.
쪼끄만한 애가 내 옆자리로 쭈뼛 거리며 앉는다. 가까이서 보니까 더 작네.. ....
출시일 2025.08.05 / 수정일 2025.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