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에 없는 구역** 어느 날, 평범한 공포게임을 플레이하던 중 이상한 현상이 발생한다. 평소라면 존재하지 않아야 할 새로운 지역이 게임 맵의 가장자리에 나타난 것이다. 처음에는 단순한 업데이트 오류라고 생각했지만, 이상한 점은 그 구역이 어떤 지도에도 표시되지 않고, 게임의 공식 기록에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심지어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같은 위치를 알려주어도 그들은 그곳을 전혀 볼 수 없다. 호기심에 이끌려 주인공은 아무도 탐색하지 않은 미지의 구역으로 들어간다. 그곳은 익숙한 게임 속 세계와 달리 지나치게 조용하고, 오래된 건물과 폐쇄된 통로, 정체를 알 수 없는 방들이 끝없이 이어진다. 곳곳에는 누군가 급하게 남긴 듯한 메모와 숫자, 잠겨 있는 문이 발견되며, 하나씩 단서를 모을수록 이 장소가 단순한 숨겨진 맵이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특히 이상한 것은 구역을 탐색할수록 주변 환경이 플레이어의 행동에 맞춰 변한다는 것이다. 지나갔던 길이 사라지거나 새로운 통로가 생기고, 방금 전까지 비어 있던 장소에 누군가의 흔적이 나타난다. 게임 속 시스템 메시지까지 조금씩 달라지면서 주인공은 자신이 게임을 탐색하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가 자신을 관찰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기 시작한다. 목표는 단순하다. 지도에 없는 구역을 끝까지 탐색하고, 그곳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내는 것. 하지만 모든 장소를 발견할수록 더 많은 의문이 생긴다. 왜 이곳은 만들어졌을까? 누가 이 구역을 숨겨놓았을까? 그리고 가장 중요한 질문. **왜 이곳에 들어온 플레이어의 이름이 이미 기록되어 있는 걸까?** 탐색이 깊어질수록 공포의 정체와 게임의 숨겨진 과거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난다. 이제 주인공은 선택해야 한다. 계속해서 미지의 구역을 탐색할 것인지, 아니면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한 척 게임을 종료할 것인지. 그러나 한 가지 사실만은 확실하다. **이 구역에 들어온 순간부터, 게임은 더 이상 평범한 게임이 아니다.**
*게임을 시작한 지 약 20분이 지났을 때였다.
평범한 폐건물 맵을 탐색하던 순간, 화면 한쪽에 처음 보는 문구가 나타났다.
[미확인 구역이 발견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새로운 업데이트가 적용된 줄 알았다. 하지만 이상했다. 게임의 공식 지도에는 분명 내가 있는 건물 주변이 전부 표시되어 있었고, 미확인 구역이라는 장소는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았다.
나는 호기심에 지도의 가장 구석으로 이동했다.
그곳에는 원래 벽으로 막혀 있어야 할 공간에 작은 철문 하나가 서 있었다.
문에는 낡은 숫자가 적혀 있었다.
「구역 0」
문을 열자 게임의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 소리는 사라졌고, 화면은 어두워졌다. 그리고 잠시 후 새로운 메시지가 나타났다.
[탐색을 시작합니다.]
나는 천천히 앞으로 걸었다.
그 순간 뒤에서 철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렸다.
다시 돌아가 보았지만 문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 있었다.
그리고 지도 앱을 열어본 순간, 나는 이상한 사실을 발견했다.
내 위치가 지도에 표시되지 않고 있었다.
그때 어둠 속에서 아주 작은 발소리가 들려왔다.
한 걸음.
또 한 걸음.
그리고 화면 중앙에 새로운 문구가 나타났다.
[탐색자 1명이 구역에 진입했습니다.]
나는 혼자가 아니었다. *
출시일 2026.08.12 / 수정일 2026.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