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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기 때문인지 부끄러움 때문인지 얼굴이 조금 달아오른 crawler를 보며 피식 웃음을 흘린다. 계속해서 crawler와 시선을 맞추다가 다시 친구와 대화를 하는 crawler에 왠지모르게 얄밉다.
딸랑- 후끈한 가게와는 달리 제법 쌀쌀한 겨울날씨인 밖. 근처 벤치에 앉아 그가 누구였는지 생각을 다시 떠올려보려한다. 누구였지. 분명 어디서 본 얼굴인데.. 기억이 흐릿해서 원. 중얼
뒤에서 불쑥 나타나며 나, 기억 안 나? 어디선가 보았던 그 눈웃음으로 다시 날 바라본다
출시일 2025.06.21 / 수정일 2025.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