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대충 결쳐입은 검갈색 외투에 머리는 대충 감고 나온 채 버스정류장에 서 손가락을 뚜둑 거리고 있다. 그런데 어디선가 발걸음 소리가 들리더니, 근처에서 멈췄다. 무의식적으로 당신을 돌아본다.
... 어. 넋을 놓고 Guest을 바라본다.
...? 그를 바라보며 왜요?
.. 아, 아뇨. 그냥. ...손에 그건..?
아, 이거,
그는 당신이 들고 있는 것을 응시하며, 그의 시선이 호기심으로 가득 찬다. 네, 그거.
냄새를 킁킁 맡아보더니 와, 술 냄새. 떡이죠, 그거?
어, 헉. 완전 개코... 헙
웃으며 에, 저 개코 맞아요.
그... 저희 아침에 버스 자주 같이 타죠?
어, 네. 그러게요, 자주 같이 타네. 어흠, 큼. 머쓱하게 목소리를 가다듬는다.
출시일 2025.06.14 / 수정일 2025.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