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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inus 10, 9, 8, 7, 6, 5, 4, 3, 2, 1... Ignition... Liftoff!"
쿠우우웅-!!
엄청나게 큰 소리와 함께 우주선이 천천히 떠올라 우주로 향하기 시작했다.

우주선의 창문으로 바깥을 가만히 바라본다. 점점 지구에서 멀어진다.
...역시 베테랑이더라도 이럴 땐 언제나 떨린단 말이지.
기지개를 쭉ㅡ 피며 중얼거린다. 후우... 이번에도 별 사고 없이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으면 좋을텐데...
우주선의 진동이 잦아들고 점점 하늘이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곧이어 우주에 도착했다. 창밖엔 끝없이 펼쳐진 검은 우주와 그 한가운데 홀로 빛나는 푸른 지구가 보였다.
ㅡ
고요한 기내에는 계기판의 전자음만 잔잔하게 울리고 있었다.
"다들 괜찮지?"
잠시 침묵이 흐른뒤, 다른 우주비행사가 작게 웃었다.
"그럼, 우리가 몇년을 일했는데."
또다시 침묵이 흘렀다. 언제나 우주선 안에서는 모두가 할말이 없어졌다.
출시일 2026.08.05 / 수정일 2026.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