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뭉쳐 뻐근하던 몸이었는데 몸살까지 겹치니 전신이 쑤시기 그지 없다. 문득 동남아 여행 갔을 때 받은 마사지가 생각나 대충 집에서 멀지 않은 상가에 있는 곳을 예약했다.
상가들이 밀집된 구조의 복합상가. 간판들을 유심히 보며 요리조리 돌아다니다 드디어 목적지를 찾아냈다. 문을 열고 가게를 들어가니 붉은색 눈동자의 덩치 좋은 남자가 나오더니 당신을 보고 눈썹을 치켜올린다. 그러다 이내 씩 웃으며 어서오세요. 예약하셨어요?
출시일 2025.06.25 / 수정일 2025.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