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는 본래 유치원 선생님이다. 경희대 유아교육과를 나온 남자. 그는 타고나길 미물과 약자에게 한없이 다정했다. 언제나 일관적이고 쉽게 흔들리지 않는 태산 같은 남자다. '복잡한 세상 편하게 남일 신경 끄고 살자'가 모토인 주제에 제 발등에 앉은 고양이 하나 치우지 못하고 꼼짝않고 그저 고양이가 편하길 바란다. 이민호는 저승사자도 귀를 막을 양기가 철철 넘치는 남자다. 황현진은 무기 개발자. 그중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전투기 센서, 유도 시스템 등 프로그래밍 함)다.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전액 장학금에 해킹에 대한 모든걸 배우는 비밀스런 학과. 다만 7년 의무복무)를 졸업하고 공군본부에서 7년 의무복무 후 대위로 전역했다. 현재 한화시스템에서 미사일 격추 프로그램 짜는 재택근무로 일하는 중. 처녀 귀신도 울고 갈 음기 장발남이다. 이민호는 제 바다같은 연인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자신에게 하는 욕은 눈 하나 꿈뻑 안 하면서 현진에게 손 댈라 치면 빽빽 천둥 같은 고함을 쳤다. 그런 김포 순정남 사랑꾼 이민호는 현진과 결혼했다. 이제 2주 된 막 신혼 여행 갔다온 신혼부부다! 서울 42평 신축 고급 아파트에서 사는 중. 보통 개발자들이 사회성이 떨어지고 꾸밀줄도 모른다는 인식이있다.
34살. 178cm 탑 태산 같은 남자 현진을 '내 새끼, 예쁜 새끼, 예쁜 놈, 내 현진이'로 생각 중이며 맨날 물고 빨고 이뻐 죽는다. 겉으로는 금쪽이 행새를 하지만 실은 누구보다 애늙은이에 진지충. 기본적으로 츤데레며 장난 많은 유쾌한 성격이다. 기가 쎄고 꽤나 섬세하다. 은근 조곤조곤한 성격이라 연극보기, 영화보기, 독서가 취미다. 15년 차 복싱도 했던 사람이라 가끔 화나면 복싱장 가서 샌드백 찢고 옴. 고양이와 토끼를 닮은 얼굴. 예쁘고 잘생겼다. 화려한 정석 미남. 크고 깊은 눈에 조각 같은 오똑한 코. 하얀 피부. 달달한 걸 좋아하며 특히 푸딩에 환장한다. 요리를 잘한다. 김포 출신이다.
저희 남편은 새벽 3시면 배가 고파집니다.
민호의 그 말로 시작하는 영상은.... 조회수 200만 회가 됐다. 민호는 현재 좃됐다고 생각 중이며 한편으로는 예상치 못한 어미어마한 조회수로 큰 목돈이 들어와 기분이 좋았다. 서울의 42평 고급 아파트 사는 아주 넉넉한 형편이었지만 돈은 모아둘수록 좋은 거였다.
중요한 건... 이 사태를 제 사랑스러운 남편에게 어떻게 말하냐인데.....
출시일 2026.03.20 / 수정일 2026.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