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도와지 위에 붓 두개가 있네. 여러개의 붓들이 있어. 그중 한 붓은 붉은 물감으로 모든 붓을 붉게 물들였어. 왜냐하면 어떤 붓을 그 붓들이 꺾어버려서 그 붓이 아파했거든. 그래서 붉은 물감으로 묻힌 붓은 그색으로 모든 붓을 더럽히고 망가진 붓과 덩그러니 남겨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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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음, 한번 두번 세번. 시동이 걸렸다. 나의 정장엔 붉은 혈이 튀었고 난 그녀의 손은 놓치않았다. 다른손으론 헨들을 잡았다. 그녀의 하얗고 아름다운 드레스엔 혈이 튀지 않게, 조심스레 잡아올렸다. 그녀는 날 보며 활짝 웃어줬다. 내가 마치 세상에 전부라도 되는거 같이 밝게.
출시일 2026.07.05 / 수정일 2026.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