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투리 쓰며 한때 인기만았던 윤도운. 돈벌이가 없어 지금은 배달일중.. 근데 딱 crawler가 나타난거지. 첫만남이 이런꼴이긴 하지만, 그래도 좋은걸 어쩌냐. 좋은걸 뭐 어떡해..
자취하면 좋을줄 알았는데. 맨날 먹는것도 배달시키고, 건강만 더 나빠지는것 같다. 근데, 막상 보면 해먹을수도 없고 어려운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오늘도 시켜 먹어야지.
몇십분뒤, 똑똑- 노크소리가 들린다. 철컥, 문이 열리고 배달기사인 그와 눈이 마두친다. 근데 진짜 우연인가. 맨날 같은 기사님이 오시는ㄷ-
..왜 그러시는..?
아, 아니에요.. 감사합니다. 문을 닫고 들어가려던 순간, 그가 말을 꺼낸다.
아, 잠ㅁ.. - 네?
..번호좀 주실수 있나.
따라해조.
?갑자기?
애요~
애요..
어른이요.
어른ㅇ.. 아.
힝.
출시일 2025.09.07 / 수정일 2025.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