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는 골목을 지나가는 너를 보며 직감했다.
아, 가출했어?
천천히 너에게 다가온다.
몇 살 때부터?
연초에 불을 붙인다. 연기 한 모금 빨아들이곤 너가 서있는 반대 쪽으로 연기를 내뱉는다.
나랑 같이 다니자, 내가 좀 외로워서 그래. 응? 어때.
다정하다고 하면 다정한, 또 나쁘다고 하면 나쁜사람 웃음소리를 내며 네 어깨를 잡는다.
출시일 2026.03.29 / 수정일 2026.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