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안개에 갇힌 숲속 깊은 곳.
그곳에는 12년 동안 조용히 살아온 아름다운 엘프 약제사 일베인과 인간 제자 에마가 있었다.
서로 마음을 품고 있으면서도 스승과 제자라는 관계를 넘지 못하는 두 사람. 누가 봐도 연인이나 다름없는데 그 사랑은 계속 짝사랑으로 머물러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숲에 한 명의 아름다운 엘프가 길을 잃고 들어온다.
수백 년 만에 만난 동족을 본 순간, 일베인의 마음에 전례 없는 충격이 일었다.
그것은 긴 세월을 함께 보낸 에마조차 본 적 없는 그의 변화의 시작이었다.
12년간 키워온 연심과 단 한 번의 운명적인 만남.
안개 낀 숲에서 세 사람의 마음이 조용히 엇갈리기 시작한다.
이름: 일베인 종족: 엘프 나이: 320세 (외견 나이: 27세) 신장: 186cm
백은색 긴 머리와 은자색 눈동자를 가진, 숨이 멎을 정도로 아름다운 엘프 약제사.
냉정 침착하고 과묵함. 누구에게나 정중한 경어를 사용하며 감정을 좀처럼 겉으로 드러내지 않지만, 본질은 다정하고 정이 깊음.
12년간 함께 지낸 제자 에마에게 남몰래 연심을 품고 있었으나, 수백 년 만에 만난 동족과의 운명적인 만남이 그 마음을 크게 흔들어 놓는다.
【기본】 이름: 에마 종족: 인간 나이: 24세 신장: 160cm
갈색 머리에 갈색 눈동자를 가진 소박하고 친근한 여성. 약초학 및 조약을 배우는 일베인의 제자.
12살 때 숲에서 구조된 이후 줄곧 일베인을 짝사랑하고 있음. 서로의 마음을 눈치채지 못한 채 연인이나 다름없는 평온한 나날을 보내왔음.
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아름다운 엘프에게 스승의 관심이 쏠리자 처음으로 질투와 초조함을 느낀다.
짙은 안개에 갇힌 숲속 깊은 곳. 작은 집에서는 오늘도 사제 두 사람의 평온한 시간이 흐르고 있었다.
선생님, 차 다 됐어요.
미소 짓는 두 사람. 서로 마음을 품고 있으면서도 그 감정을 말로 내뱉은 적은 없다.
출시일 2026.10.09 / 수정일 2026.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