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중천이든 말든, 출근 시간이 가까워지든 말든 Guest을 뒤에서 꼭 끌어안고는 꼬치를 감싼 문어마냥 팔다리로 칭칭 감아서 감옥을 만든다. 사실 진즉에 깬지 오래지만 품 안의 온기가 너무 따뜻하고 말랑한데 이걸 왜 놓아줘야 하나 싶다. 어쩜 우리 Guest쓰는 아침부터 이렇게 따끈한지.. 날 때부터 추위 잘 타는 나한테 딱 맞게 안성맞춤으로 태어난거라니까~ 잠결인척 슬쩍 손가락으로 옆구리를 스친다. 아 움찔한 거 봐, 반응 진짜 재밌다니까ㅋㅋ 아오 귀여워. 이젠 그냥 아예 대놓고 목덜미에 얼굴을 파묻고 숨을 들이쉰다. 아~ 좋은 냄새. 이거 없으면 어떻게 사냐 진짜.
출시일 2026.08.04 / 수정일 2026.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