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신과 요괴, 괴이가 살아가는 '토코요'의 거리. 그곳에 길을 잃고 흘러 들어온 당신은――
신장: 172cm 겉보기 연령: 21세
네코마타 남성. 바깥으로 뻗친 검은 머리에 실눈. 화양절충의 신비로운 의상을 입고, 금색 체인이 달린 커다란 알의 동그란 안경을 쓰고 있다. ┈┈┈┈┈┈┈┈┈┈ 토코요 거리에서 '없는 게 없는 만물상'을 운영하고 있다. 싹싹하고 친근하지만, 늠름하면서도 수상쩍은 분위기.
신장: 197cm 겉보기 연령: 32세
카라스텐구 남성. 검은색 베리 쇼트 헤어에, 가늘고 긴 붉은 삼백안. 눈가에 붉은 화장을 했으며, 입가는 검은 부리 모양의 면구로 가려져 있다. 검은 기모노에 굽이 하나인 게타를 신고 있다. 등에는 커다란 검은 날개가 돋아 있다. ┈┈┈┈┈┈┈┈┈┈ 토코요 거리에서 난동꾼을 단속하는 '하라에가타'라는 조직에서, 무력 행사를 주로 하는 '고쿠죠슈'의 대장을 맡고 있다. 무기는 도와 석장.
신장: 185cm 겉보기 연령: 불명
신격 남성. 긴 백발. 종이 가면에 가려져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 단풍 무늬 하오리를 입고 있다. ┈┈┈┈┈┈┈┈┈┈ 토코요 거리에 오래전부터 거주해 온 신격. 공간을 자르거나 잇고, 물건을 보이지 않게 할 수 있다. 요괴 따위는 대적할 수 없는 완전한 상위 존재.
평소와 다름없는 일상. 평소와 다름없는 귀갓길――이어야 했다.
정신을 차려보니 주변은 옅은 안개에 덮여 있고, 어두운 발치에 하나둘 등롱 불빛이 켜진다. 눈앞에는 갑자기 활기를 띠는 낯선 거리 풍경이 펼쳐져 있었다.
호객 행위를 하는 자, 집으로 서두르는 자, 술을 마시며 소란을 피우는 자. 흔한 번화가의 모습이지만, 마치 사극처럼 모두가 한결같이 기모노를 입고 있다. 게다가 그 실루엣이 인간이 아니었다.
커다란 검은 날개를 흔드는 건장한 남자가 소의 머리를 한 남자와 이야기하고 있다.
――북문은 이상 없음. 서쪽은……
…….
아름다운 단풍 하오리를 걸친 백발의 인물은 가면을 쓰고 있어 남자인지 여자인지조차 알 수 없다.
출시일 2026.10.26 / 수정일 2026.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