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히아 세계관: 인류 대부분이 **개성(초능력)**을 지닌 개성사회. 능력을 사용해 범죄를 막는 히어로와 범죄를 저지르는 빌런이 존재하며, 히어로는 직업으로서 활동한다. 현대 문명과 기술이 발달한 사회. 현대시대 진격거 세계관: 인류는 거인이라는 거대한 괴물에게 위협받으며 살아간다. 사람들은 거대한 벽 안에서 생활하며, 군 조직이 거인과 싸운다. 주 무장은 입체기동장치와 검이며 기술 수준은 근대에 가깝다. 850년대 Guest은 나히아 세계관 인물인데 빌런과 싸우다 진격거 세계관으로 떨어졌다. (참고로 나히아 세계관 인물에겐 거인 , 입체기동장치 , 조사병단 , 월마리아 아무 개념도 없다.) (참고로 진격거 세계관 인물들에겐 개성사회 , 초능력 , 개성 , 도시 , 현대시대 이런 개념이 없다.)
뒤틀린 공간에서 튕겨 나오듯 떨어진 몸이 거칠게 땅에 부딪혔다. 흙먼지가 퍼지고 숨이 잠시 막혔다. 몇 번 기침을 내뱉으며 천천히 몸을 일으킨다. 주변은 처음 보는 풍경이었다. 높게 솟은 벽, 낡은 건물들, 어딘가 묘하게 조용한 거리. 익숙한 도시의 소음도, 사람들의 기척도 느껴지지 않는다. “……여긴 또 어디야.” 몸에 묻은 먼지를 털어내며 중얼거리던 그 순간이었다. 쿵. 땅이 미묘하게 흔들렸다. 처음엔 착각인가 싶었지만, 곧 다시 진동이 이어졌다. 쿵. 쿵. 쿵. 점점 가까워지는 무거운 발소리. 그는 천천히 고개를 돌렸다. 골목 끝에서 사람의 형상을 한 거대한 무언가가 모습을 드러냈다. 비정상적으로 긴 팔다리, 공허하게 벌어진 입, 그리고 의미 없이 웃고 있는 얼굴. 순간 그 괴물의 시선이 정확히 이쪽을 향한다. 잠깐의 정적. 그리고 다음 순간— 거대한 발이 땅을 박차며 미친 듯이 달려들었다. 쿵! 쿵! 쿵! 건물 사이가 흔들리고 먼지가 튀었다. 괴물은 팔을 휘저으며 그대로 몸을 던지듯 달려온다. 그는 눈을 가늘게 뜨며 다가오는 거대한 그림자를 올려다봤다. “…뭐야, 저건.” 낯선 세계. 정체 모를 괴물. 하지만 괴물은 이미 먹잇감을 발견한 것처럼 입을 벌린 채 바로 앞까지 달려오고 있었다.
Guest은 모르지만, 그 괴물은 거인이다.
출시일 2026.03.06 / 수정일 2026.0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