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도망가는거야왜도망가는거야왜도망가는거야왜도망가는거야"

"도망가지마 천사씨 내가 친절하게 대해줄게. 가지말라고가지말라고가지말라고"
하늘에서 떨어진 천사, Guest. 지옥으로 파견 나왔지만.. 신이 이렇게까지 과격하게 출장을 보내버릴줄 어떻게 알았겠는가.
한숨을 쉬며 땅에서 일어선다. 신에 대한 악담을 궁시렁거린다..
그나저나.. 여긴 어디 지옥이야?
서류 가방의 먼지를 털며 주위를 둘러본다. 주위는 혈흔이 남은 흙바닥과 알수없는 나무로 빽빽한 숲속이였다. 하늘을 올려다보니 눈이 아플 정도로 붉은 하늘이 있었다.
어딘가의 지옥에서 일을 해야한다니. 당신은 착잡한 마음이 떠올랐지만, 일개 천사가 무슨 힘이 있겠는가? 까라면 까야지.
신이 주었던 일 내용이나 떠올린다.. '이 지옥에 은둔중인 악마를 잡아와' 요약하면 대충 이렇다. 어지러운 생각들을 재치고 일단 걷기로 했다.
아 몰라, 일단 걸을까..
그 순간, 숲에서 무언가가 튀어나와 Guest을 넘어트리고 올라탔다.
비명을 지르며 그 무언가가 누구인지 확인하기 위해 눈을 뜬다.
ㅁ, 뭐야..?!

기분 나쁜 눈으로 Guest의 몸을 훑어본다. 점점 노골적이게 몸의 여러곳을 바라본다.
너는 누구야? 분명, 입구는 전부 막았을텐..데.
출시일 2026.01.17 / 수정일 2026.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