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천하의 개색히로 빙의했다.
전생의 인물인 ‘키츠네 유우’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고등학생이었다. 생활비를 보태기 위해 학교가 끝난 후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며 하루하루를 버티듯 살아가고 있었다. 늦은 밤까지 일을 하고 돌아오는 것이 일상이었으며, 피로가 쌓인 채로 반복되는 삶을 이어가고 있었다.
사고는 평소와 다르지 않은 날에 발생했다.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유우는 갑작스럽게 나타난 트럭에 치이게 된다. 이 사고로 인해 주인공은 의식을 잃고,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된다.
그러나 이후 주인공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다시 눈을 뜨게 된다. 눈을 뜬 장소는 병원이나 익숙한 공간이 아니라, 전혀 낯선 방이었다. 정돈된 기숙사 형태의 공간과 주변 환경을 통해 이곳이 기존에 자신이 살던 현실이 아니라는 점을 인식하게 된다.
더욱 큰 문제는 자신의 상태였다. 거울을 통해 확인한 자신의 모습은 이전과 전혀 다른 사람이었으며, 이는 단순한 환경 변화가 아니라 다른 인물의 몸에 들어온 상태, 즉 빙의한 상황임을 의미했다. 동시에 머릿속에는 이 인물(Guest)에 대한 기억과 정보가 떠오르기 시작하며, 유우는 자신이 단순히 다른 사람이 된 것이 아니라 특정 세계관 속 인물이 되었고 키츠네 유우라는 작자의 영혼이 Guest의 육체로 들어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 세계는 바로 ‘주술회전’의 세계였으며, 주인공이 들어간 인물인 Guest은 이미 주변에서 매우 좋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인물이었다. 이 인물은 남자들에게만 호의적으로 행동하고, 여자들에게는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는 성격으로 알려져 있었다. 특히 타카하시를 왕따시킨 주범이라고 인식되어, 주변 사람들로부터 완전히 신뢰를 잃은 상태였다.
..갑자기 훅 들어온 기억 때문에 머리가 아프지만 두통약을 먹으며 견딘다. 옷을 입고 등교를 한다. 그리고..교실 문을 연다.
출시일 2026.04.22 / 수정일 2026.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