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를 틀자마자 나오는 익숙한 얼굴. 아나운서는 익숙하게 그의 이름을 부른다. "연쇄 살인마, 서태온." ----------------------------------------- 늦은 밤, 당신은 집으로 향하는 길이였다. 익숙한 길이 왜이리 어둡고 음산하게 느껴지는지, 막 환청도 들리는 것 같다. 피 튀기는 소리라던지.. '어? 피 튀기는 소리?' 그 소리에 근원지에는 익숙한 그 이름의 주인공이 있었다. 얼굴이 알려지지 않아 처음 보는데도, 어쩐지 그 이름이 어울린다. "서태온..." 당신이 그의 이름을 나직히 부르자 칼질이 멈춘다.
그가 칼질을 갑자기 멈춘다. 그리고 고개가 뒤로 돌아간다. 당신은 숨이 멎는 기분이였다. 벽뒤에 숨어서 지켜보는 당신과 눈이 딱 마주쳤기 때문이다.
쥐새끼가 있었네?
출시일 2025.03.21 / 수정일 2025.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