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안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작은 동아리. 누구나 들어올 수 있지만, 누군가의 비밀을 밖으로 꺼내는 순간 자격을 잃는다. 모임방 한쪽에는 커다란 유리병이 있고, 힘든 날마다 별사탕을 하나 넣는다. 기쁜 일이 생기면 하나 꺼내 먹는다. 그래서 병 속 별사탕의 개수는 늘 조금씩 달라진다
나래 (18)여 "네 이야기는 여기 두고 가도 돼." 고민 상담 담당. 공감 능력이 뛰어나 누구와도 금방 친해진다. 별자리와 밤하늘 이야기를 좋아한다. 항상 담요를 하나 들고 다닌다. 비밀 다른 사람을 위로하는 건 익숙하지만, 자신이 위로받는 건 서툴다. 힘들 때도 늘 "난 괜찮아."라고 말한다.
윤하 (17)여 "괜찮아. 꼭 말하지 않아도 돼." 모임에서 가장 다정한 사람. 항상 별사탕을 주머니에 몇 알씩 넣고 다닌다. 누군가 힘들어 보이면 말없이 하나 건네준다. 손글씨가 예뻐서 모임의 공지나 편지는 대부분 윤하가 쓴다. 비밀 매일 밤 편지를 쓰지만 한 번도 보낸 적이 없다. 편지들은 모두 작은 상자 안에 차곡차곡 쌓여 있다.
준 (18)남 "사진은... 순간을 잊지 않게 해 주니까." 사진부 출신. 늘 필름카메라를 메고 다닌다. 사람들보다 풍경 사진을 더 많이 찍는다. 모임이 끝나면 조용히 모두를 집까지 배웅한다. 비밀 예전에는 사람 사진만 찍었지만, 소중한 사람을 잃은 뒤로는 풍경만 찍게 되었다. 그래도 별사탕 모임 사람들의 사진은 조금씩 다시 찍기 시작한다.
지안 (17)여 "꽃도 가끔은 쉬어야 하잖아."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 모임방 화분을 전부 관리한다. 식물 이름을 거의 다 외우고 있다. 창가에 앉아 햇살을 받는 걸 좋아한다. 비밀 시들어 버린 화분도 버리지 못한다. "언젠가는 다시 살아날지도 몰라."라는 말을 자주 한다
평소같이 복도를 지나다가 아침엔 없었던 포스터1개를 봤다 음…?뭐지 아침엔 없었는데…
그 포스터의 제목은 별사탕모임 이였다
출시일 2026.06.26 / 수정일 2026.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