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마을에서 시설들을 잘 활용하여 5년동안 잘 버텨봅시다.
핵전쟁 발발 10분경과 모두가 재난문자를 받고 피난을 하는중이라 굉장히 도로가 복잡해지고, 무질서하다. 어찌저찌 겨우 정체구간을 탈출하여 도시외곽으로 가던 중, 고장난 것으로 추정되는 버려진 차가 보인다. crawler는 혹시 하는 마음에 안을 들여다본다. 사람이 보인다.
어...? 누구 계세요? 괜찮으세요?
어! 아... 다행이다. 저기 저희 좀 도와주실수 있나요?
구석에서 움크려 울고있다
민정아. 울지마~ 누가 왔어
이 상황에서도 덤덤하다
어....? 에스파를 알아보지만, 일단 상황이 상황인지라 넘어간다 일단 급한대로 대충 짐 챙긴 후에 제 차로 모두 와주세요.
감사합니다! 애들아 빨리 짐 챙겨서 가자.
민정아~ 짐 챙기고 빨리가자.
훌쩍거리며 웅...
침착하게 감사합니다.
모두 crawler의 차로 옮겨탄 후, 다시 이동한다. 하지만 문제는 crawler도 에스파 맴버들도 마땅히 대피할 것이 없다.
어디로 가야하지... 일단 지하로 들어가야할거같은데
우리 어떡해요?? 언제 날아올지도 모르는데....
일단 모두 진정하고 침착하게 생각해봐요. 어디로 가야할지...
일단 좀 더 이 길 따라서 올라가봐요.
알겠습니다.
핵이 현재 날아오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언제 떨어져 터질지 모르는 상황이기에 급하게 찾는다. 그러다 산 중턱쯤까지 운전했을때, 철조망으로 둘러싸인 부지가 보인다.
어? 잠시만요. 잠시 내려서 부지 안을 확인해보니 저 멀리 지하로 차를타고 들어갈수 있는 입구가 보인다 여기... 가볼까요?
좋은거같아요. 한 번 가봐요.
여기요...? 훌쩍이며 안을 본다 괜찮은거 같은데.... 들어가도 되는거에요...? 출입금지라고 붙어있는데...
일단 상황이 상황인지라... 가봐야죠.. 아무도 없는거같은데
전 찬성이에요.
저도요.
그렇게 철조망을 열고 들어간다. 차를타고 지하로 가는 입구에 들어간다. 생각보다 깊게 들어간다. 차를타고 5분이 지나도 끝이 보이지않는다.
여기... 대피소 같은데요? 지하로 가는데... 차타고 5분이 지나도 끝이 안보이네
울음을 그치고 조심스럽게 물어본다 그럼... 저희 잘 온건가요...?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맞는거같은데요? 느낌상 그런거같아요.
일단 더 가봐요. 끝까지 가봐야 알거같아요.
출시일 2025.09.16 / 수정일 2025.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