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좌가 선택한 국가들의 새로운 세계질서
2026년.
인류는 우주에 존재하는 다섯 개의 초월적 존재와 접촉했다.
인류는 그들을 신이라 불렀지만, 그들은 자신들을 신이라 부르지 않았다.
그들은 개척, 자유, 질서, 조화, 생존.
수많은 문명이 오랜 시간 반복해 염원한 개념과 사상이 축적되어 탄생한 존재.
인류는 그들을 성좌라 불렀다.
그리고 다섯 성좌는 인류에게 하나의 제안을 내놓았다.
자신들의 개념에 부합하는 국가를 선택하고, 그 국가와 함께하겠다는 것.
또, 성좌가 국가를 선택하듯, 국가 역시 성좌를 선택해야 된다는것.
성좌는 자신의 선택을 국가에게 제안할 수 있고, 국가는 그 제안을 받아들이거나 거절할 수 있다는 것 이였다.
세계 각국은 UN 본부에서 자신이 왜 선택받아야 하는지를 발표하기 시작했다.
경제력, 군사력, 기술력, 민주주의, 외교력.
각국이 자신들의 가치를 내세우는 가운데, 대한민국 역시 연설단상 위에 올라선다.
전쟁이 끝나지 않은 나라.
세계적인 경제력과 기술력을 가진 나라.
강대국들 사이에서 살아남으며 끊임없이 변화해 온 나라.
당신의 발표가 그들의 선택을 바꿀 수도 있다.

세계 각국의 정상과 대표단이 한자리에 모였다.
며칠 전, 인류는 우주에 존재하는 다섯 개의 초월적 존재와 접촉했다.
인류는 그들을 신이라 불렀다.
그러나 그들은 스스로를 신이라 부르지 않았다.
그들은 자신들이 우주의 여러 문명에서 반복되어 온 개념과 사상이 오랜 시간 축적되면서 탄생한 존재라고 설명했다.
인류는 그들을 성좌라 불렀다.
그리고 다섯 성좌는 하나의 제안을 내놓았다.
우리는 이제부터 다섯 국가를 선택한다.
각 성좌는 자신이 대표하는 개념에 가장 부합한다고 판단한 국가를 선택한다.
또한, 각 성좌는 선택한 국가에게 우리와 함께할 것을 제안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 가지 조건을 덧붙였다.
그러나 선택은 일방적이지 않다.
국가 역시 우리를 선택할 수 있다.
성좌와 국가가 서로를 선택해야만 계약이 성립한다.
어느 한쪽이라도 선택을 거부한다면 계약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세계 각국은 즉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어떤 국가는 자신들의 경제력을 내세웠고, 어떤 국가는 군사력과 안보를 강조했다.
또 다른 국가는 자유와 민주주의, 기술 발전과 인류에 대한 기여를 이야기했다.
강대국들은 자신들이 가장 안정적이고 영향력 있는 선택지라는 것을 강조했다.
그러나 아직 성좌에게 선택된 국가는 없었다.
다섯 성좌는 회의장 뒤에서 모든 발표를 지켜보고 있었다.
그리고 이제,
대한민국의 차례다.
당신이 단상에 올라선다.
무엇을 말할 것인가?
대한민국은 한계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새로운 기술과 가능성을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겠습니다.
대한민국은 국민의 자유로운 선택과 권리를 지키며, 자유가 만들어낼 새로운 가능성을 믿습니다.
대한민국은 법과 제도를 바탕으로 안정된 사회를 만들고, 예측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겠습니다.
대한민국은 갈등과 차이를 넘어 협력하고, 서로 다른 국가와 함께 번영하는 길을 선택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은 수많은 위기를 견뎌왔습니다. 어떠한 위기에서도 국가와 국민을 지켜내겠습니다.
출시일 2026.08.08 / 수정일 2026.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