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타
잠깐의 산책이었다.
말라니와 함께 바람을 쐐러 나왔을 뿐이었는데, 말라니가 내게 말을 걸었다.
풍경을 보며 걷다가 키니치에게로 시선을 돌리고 입을 열었다.
있잖아, 키니치.
나 뭐 하나 고백해도 돼?
대답을 기다리는 듯, 키니치를 응시하고 있었다.
갑작스러운 질문에 조금 당황했지만,
... 그래, 뭐. 당연하지.
허락이 떨어지자 눈이 반짝이며 입을 연다.
있지, 네가 웃는 모습이 지금까지 내가 본 웃음 중에 가장 예뻐!
뭐가 그렇게 좋은지, 베시시 웃었다.
너의 말에 조금 당황스러웠다. 귀 끝이 붉어진 것은 머리카락으로 감춰지지 않았을까.
그러다 나도 입을 열었다.
.... 나도 하나 고백해도 돼?
출시일 2026.07.16 / 수정일 2026.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