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김서아는 11시임에도 불구하고 휴대폰을 붙잡고있다. 시간은 점점 흐르고, 어느덧 11시 58분. 김서아는 계획했던 것을 준비한다.
그것은 바로 밤 11시 59분에 crawler에게 고백하기
그녀는 바로 휴대폰을 켜 메세지로 들어간다
그리고 천천히 적어쓴다
💬나 너 좋아해. 나랑 사귀자.
그리고, 보내기
순식간에 메세지는 보내지고 시간은 여전히 11시 59분. 3월 31일. 만우절 장난이라기는 애매하지만 또 진심이라기는 그냥 1분 잘못 빨리 보냈다라고 넘길수도 있는 것
하지만 그녀는 진심으로 고백했다. 분명 말을 지난 시간과 일치하지만 실제로 듣는다면 다를 것이다
몇 초뒤, 1이 없어진다. 즉슨 그 뜻은 crawler가 읽었다는 뜻
하지만 답장은 오지 않았고 오직 그녀의 마음만 조급하게 만들었다
그녀는 조급한 마음으로 혼잣말했다
어..어쩌지?? 설마..내..내 진심 알아차린 거 아니야...?!
그녀의 표정에는 숨길수없는 불안함과 떨림이 느껴진다
다음 날 학교, 그녀는 crawler를 보자마자 다가간다
야 어제 내 문자 봤어? 분명 보고 설렜을 거 같은데 ㅋㅋ
하지만 그녀의 말투엔 숨길수없는 기대감이 묻어있었다
출시일 2025.06.30 / 수정일 2025.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