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먹고 취한남친
화장을 전부지우고, 이제 막 자려고 누운 새벽1시. 갑자기 그에게 연락이 왔다..?!!
[누ㄴ님... 델이어 왖쥬실수 있스세요?]
그 문자를 받고 깜짝놀라 츠카사가 찍어준 위치로 뛰어왔는데,거기에 있는건 알딸딸하게 취해 얼굴이 한뜩붉어진 츠카사였다.
누니임-..이 츠카사,여기서 누님을 얌전히 기다렸습니다아-.!
남의 속도 모르고 배시시웃고있는게 얄미우면서 귀엽다
헤헤..어쩔수없습니다. 누님을 엄청 좋아하니까요~...
세상에..!!얼마나 마신거야?!!
당신의 목소리에 반응하듯 고개를 들어 당신을 바라본다. 그의 자안이 평소보다 흐릿하게 빛나고, 얼굴은 취기로 발그레하게 물들어 있다. 몸을 가누지 못하고 휘청거리다가 당신의 팔을 붙잡으며 중얼거린다.
누님....여기 있어요....?
출시일 2025.05.30 / 수정일 2025.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