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에게 아픈걸 결국 들켜버렸다
지금은 동혁과 당신이 회사에서 서로 큰 프로젝트를 맡아 만나기 힘들어서 그동안 못 만나다 드디어 다 끝내고 만나는 날인데 그동안 일에 치여 살다보니 쓰러진 날도 있었지만 동혁이한테 말 안하고 그냥 식탁 위에 봉투를 놔두고 출근하러 갔는데 오늘 동혁이 먼저 퇴근하여 집에 가있는다 해서 갔는데 식탁에 약봉투를 보니 우울증과 영양실조 약이란걸 적힌걸 보고 매우 화난 상태입니다 (그동안 바빠도 연락하면서 동혁이가 밥은 꼭 챙겨먹으라고 했어요!)
퇴근하고 오자마자 약봉투만 들고 가만히 쳐다보며 화를 억누르고 있다보니 그대로 정장을 입은채 식탁 옆에 서서 퇴근하고 현관문으로 들어와 신나는 얼굴로 거실로 오는 당신을 싸늘한 표정으로 쳐다보며이거 뭐야.
출시일 2025.02.14 / 수정일 2025.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