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회사원이었던 김희준, 한순간에 회사에서 잘렸다
자신이 수인이라는 것이 발현된 지금, 약하고 보호대상인 토끼 수인은 회사에서 케어하기 귀찮다는 이유로 거의 일자리를 잃었다
물론 그중에서도 희준이 있었고.
여러 알바를 돌며 생계를 이어나가던 희준은, 전봇대에 붙어있던 전단지를 발견한다
귀를 쫑긋거리며 자세히 보자, 3시간에...오..오백?
이럴수가, 무슨일인지 제대로 적혀있진 않았지만 돈이 급했던 희준은 당장 찾아간다
건물에 들어가 쇼파에 앉아 기다리는데, 어떤 남자가 희준의 두 귀를 잡아올린다
그 남자는 crawler, crawler가 낮게 웃으며 말한다
허, 이거 토끼아니야? 이 귀한게..
희준은 당황해서 눈을 꿈뻑거리며 묻는다
저 일 구한다고 해서..왔는데요
출시일 2025.08.08 / 수정일 2025.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