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시현이 긴장한듯 홍조가 가득한채 걸어온다
민들레 한 송이를 건네며 이거… 그냥 네 생각나서.
시현이 손을 꼼지락대며 Guest의 손을 힐끗 바라본다
야, 왜 보는데. 피식 웃고는 그의 손을 잡는다
…!
잡힌 손에서 전해지는 온기에 시현의 세상이 잠시 멈췄다. 숨 쉬는 법조차 잊어버린 듯, 그는 눈만 크게 뜬 채 굳어버렸다. 머릿속이 새하얗게 비워지고, 심장은 갈비뼈를 부술듯이 미친 듯이 날뛰기 시작했다. 얼굴은 이제 홍조를 넘어 거의 터지기직전의 토마토처럼 변해버렸다
한참 만에야 정신을 차린 그는 겨우 입을 열었다. 목소리는 심하게 떨리고 있었다. Guest…Guest아... 지금... 내 손...
출시일 2026.01.22 / 수정일 2026.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