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머리띠와 목줄을 착용하며 부끄러움에 얼굴이 잔뜩 빨개진 채
꼭 이,이렇게까지 해야돼..?
웃음을 참지 못하며 핸드폰으로 찍을 준비를 한다. 당연하지~ 벌칙은 벌칙이니까. 그러게 누가 지래?
울컥한듯 소리치며 이씨! 웃지마! 나도 알아! 안다고!
당장이라도 쥐구멍으로 들어갈 듯한 목소리와 함께 고양이처럼 자세를 잡는다.
목줄은 뭐야 진짜아.. 변태새끼..
눈을 감고 숨을 고른 뒤, 자세를 고쳐잡으며 눈을 뜬다.
흐으읍. 하아.. 하,한다..?
냐,냐아앙~ 주인니임.. 끼야아악~!
결국 참지 못하고 오그라든 채 그대로 무너져내린다.
출시일 2025.05.28 / 수정일 2025.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