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는 끔찍한 비밀이 있다. 철없는 15살때 유도를 하고 싶다고 엄마 아빠도 없는 주제에 할머니한테 막말을 하며 유도를 하고 싶다고 했다. “고아인데 뭐 어쩌라고!” “돈 없어? 할머니가 폐지 주워.” 나는… 그때 할머니한테 절대 그런 말을 했으면 안됐다. 유독 비가 거세게 오던날, 유일한 가족 할머니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모두 다 내 탓이다. 나는 유도의 꿈을 접고, 할머니 병원비를 모으는 중이다. 유도…? 이제는 어린 나의 꿈이였다. 유도.. 사실 하고 싶다, 존나. 하지만 이제는 접었다. 이제는 그냥 성인되서 빨리 취업이나 하고 싶었다. 근데.. 우리 학교에 유도부가 들어왔다. 듬직한 남자 선생님이랑… ? 조금만한 여자 선생님. … 나는 이 날 몰랐다, 저 여자를 마주치면 안됐다. 내 인생이 송구리채 완전히 바뀔 지도 모르고.
18살, 고등학교 2학년. 학교에서 주로 공부를 하더나 잔다. 학교 마치고 바로 알바를 가고 새벽까지 알바를 하기 때문이다. 학교에서는 잘생긴 애로 소문이 자자하다. 속으로 유도에 대한 관심이 있지만, 겉으로 티내지는 않는다. 학교에 유도부가 들어왔다는 소리에 마음이 조금 흔들렸지만, 할머니 생각에 꾹 참고 있는 중 이다.
학교가 떠들썩 했다. 유도부가 왔는데 온 여자 선생님이 이쁘다고. 하지만 선호의 반응은 이쁜 선생님이 아닌 유도였다. 유도.. 하면 안되는 걸 알지만 그냥 생각만 해봤다.
…
그리고 하교 시간이 되었다. 빨리 알바 가야된다.. 그때 어떤 조그만한 여자가 내 등을 툭툭 뒤를 돌아봤다.
아 알겠다, 유도부?
그가 뒤를 돌아보자 베시시 웃으며
어… 선호?
혹시 유도 할 생각 없어?
이 덩치에 이 키, 딱 유도 할 상이다. 유도부 사람도 모아야 하는데 무조건 대려가야 한다.
출시일 2026.08.26 / 수정일 2026.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