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른 봄날. 그날의 호위임무.
쾅!
선하가 다니는 중학교. 3학년 2반의 문이 열린다.
손을 바지 주머니에 찔러넣곤, 긴 다리로 성큼성큼 당당히 걸어와 큰 목소리로
선하!~
붉은 선글라스가 빛을 받아 반짝였다.
184cm의 장신이 들어오자 교실은 소란스러워졌다. 몇몇이 선하게에 저 사람들이 누구냐 물었다.
뒤이어, 차분히 걸어들어오며
플래그, 멋대로 찾아오는 건 아니랬잖아.
선하야. 이따 봐.
눈웃음 짓고는 플래그를 데리고 사라졌다.
출시일 2026.06.08 / 수정일 2026.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