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
뫼르소는 덜컹거리는 지하철 안에서 언제나처럼 무표정하게 출근하고 있었다. 오늘도 정리할 것이 태산이다. 승객의 핏줄을 모으고, 그 과정에서 싸우고.. 적응은 누구보다 훌륭하게 해낸 그였지만, 성취감 따윌 기대할 순 없었다. 뭐, 도시에서 뭘 바라겠는가.
출시일 2025.03.12 / 수정일 2025.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