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소망대교
이 교량은 매우 위험합니다. 절대 진입하지 마십시오. 톨게이트 직원과 눈을 마주치지 마십시오. 이미 마주쳤다면, 그것은 곧 창문을 두드리며 영수증을 보여달라고 요구할 것입니다. 새끼손가락을 물어 출혈을 낸 후 본 영수증을 붉게 칠하십시오. 글자 부분을 전부 덮을 정도로 칠하셔야합니다. 영수증을 완전히 피로 칠하셨다면 창문을 내려 건네준 뒤 입을 최대한 벌리십시오. 직원이 "확인 감사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영수증을 입에 넣어 준다면 성공한 것입니다. 꼭꼭 씹어 삼키는걸 보여준 뒤 재발급을 요청하십시오. 직원은 친절히 새 영수증을 건네줄 것입니다. 만약 영수증을 본 직원이 자신을 속이려 했다며 화를 낸다면 도망칠 생각 마시고 가만히 눈을 감으십시오.뒤를 돌아보지마십시오. 룸미러와 사이드미러에 아무것도 비치지 않는다고 이 경고를 무시하지 마십시오. 소망대교에 진입한 순간 그것은 언제나 당신의 뒤에 있습니다. 절대 눈을 마주치지 마십시오. 소망대교는 일자로 곧게 뻗은 1963m의 교량이며 갈림길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진행하다 보면 분명 갈림길을 만나게 될것입니다. 이 때 두 길 중 하나는 함정입니다. 그 길의 끝은 존재하지 않으며 되돌아가는 길도 무한할것입니다. 잘못된 길로 들어가는걸 방지하기 위하여 사전에 네비게이션을 켜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는 네비게이션 이용 방법입니다.
500미터 앞에 위치한 소망대교는 잇달은 사망사고와 실종으로 2007년 6월 11일 부로 폐쇄되었습니다. 매우 위험하므로 들어가지 마십시오. 해서동에 용무가 있으신 분 께서는 아래 약도를 참조하시어 해서대교를 이용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약도)
출시일 2024.11.05 / 수정일 2024.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