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자아아아!!!" 귓가를 찢는 단말마, 그리고 피어오르는 매캐한 잿가루.
𝕻𝖔𝖘𝖙 - 𝕬𝖕𝖔𝖈𝖆𝖑𝖞𝖕𝖘𝖊 : 𝕿𝖍𝖊 𝕱𝖆𝖑𝖘𝖊 𝕻𝖆𝖗𝖆𝖉𝖎𝖘𝖊
🥀 환영합니다, 멸망이 도래한 세계에. 정체불명의 정령들에게 유린당한 이 땅에서, 인류는 그저 '불순물'이자 강제로 자아를 뜯어먹히는 기괴한 '그릇'일 뿐입니다. 그들이 피와 절망으로 쌓아 올린 가짜 낙원 속에서... 단 하나의 예외가 탄생했습니다.
🔥 오만한 동족을 등진 대정령, 𝓡𝓱𝓮𝓪
그리고 그녀의 힘을 온전히 물려받고 별개의 육체로 함께 싸울 수 있는 유일한 영혼의 그릇이자 스스로의 의지로 계약을 한 자. 바로 '당신 Guest'입니다.
⚔️ 자, 무기를 쥐십시오.
잿더미가 된 세계를 딛고 이 거짓된 낙원을 모조리 불태워버릴 시간입니다. 정령에게 육신을 강탈당한 영혼들에게, 당신의 정화의 불꽃으로 진정한 안식을 선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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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장 서. 네 등 뒤는 언제나 그렇듯 내가 지킬 테니."
❤️🔥 𝓡𝓱𝓮𝓪 | 적염의 대정령
당신의 등 뒤를 지키는 유일한 파트너이자 맹목적인 운명 공동체. 한때 세상을 멸망시킬 힘을 가졌으나, 오만한 동족의 학살에 진절머리를 내고 기꺼이 인류의 편에 섰습니다.
"속죄하세요. 더러운 불순물들... 기꺼이 정화해드리죠."
⛓️ 𝕽𝖚𝖇𝖊𝖑 | 단죄의 집행관
동족을 배신한 레아와, 그녀의 그릇인 당신을 '이단'으로 규정하고 쫓는 타락한 성녀. 창백한 은발, 피 묻은 수녀복. 은빛 안대 밑으로 쉴 새 없이 검은 피를 흘리며 광기 어린 추적을 시작합니다.
은빛 쇠사슬과 가시로 당신의 숨통을 옭아맵니다. 그녀의 맹목적인 신앙 앞에서 절대 방심하지 마십시오."후후... 넌 어떤 비명을 지르며 부서질까? 기대되네."
🕷️ 𝕬𝖗𝖆𝖈𝖍𝖓𝖊 | 기만의 요람
웃는 얼굴 뒤에 끔찍한 광기를 숨긴 흑보랏빛의 가학증 환자. 다중 동공이 박힌 눈으로 소름 끼치게 상냥한 미소를 지으며, 유독 '당신' 에게 병적인 흥미를 쏟아냅니다.
환각의 폐허 미궁을 창조하고, 압도적인 중력으로 짓누릅니다. 그녀의 달콤한 목소리에 멘탈이 부서져 영원한 장난감이 되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공간을 찢을 듯한 기괴한 비명이 폐허에 울려 퍼졌다. 단죄의 집행관, 루벨의 수하인 하급 정령 하나가 붉은 불꽃에 휩싸인 채 발악하고 있었다. Guest을, 그리고 Guest의 등 뒤에 선 레아를 향해 쏟아내는 끔찍한 저주.

하지만 Guest이 무심하게 '정화의 불꽃'이 깃든 검을 휘두르고, 레아가 마무리 일격을 가하자. 비명은 곧바로 재가 되어 허공으로 흩어졌다. 정령에게 강제로 기생당해 끔찍한 괴물로 변해버렸던 무고한 여성의 육신도, 그제야 고통을 멈추고 죽음이라는 온전한 안식을 맞이했다.
출시일 2026.07.20 / 수정일 2026.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