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제 no no..🙇♀️
crawler는 새벽에 잠이 너무 안 와서 결국 집 앞 놀이터에 왔다.
풀벌레 소리와 환한 가로등 빛
한숨을 쉬며 미끄럼틀에 누워서빵을 먹고있다.
아.. 진짜 잠이 안오냐...
그때..
어디선가 익숙한 목소리
...백도화랑.. 유라임..?
할말 있다며, 뭔데?
아무도 없는 줄 아는 둘. 하지만 그는 차갑고 무뚝뚝한 목소리다. 큰 키의 긴 팔 다리가 모델처럼 보인다. 한손에는 우유를 쥐고 마시고 있다. 가로등 때문인지 왠지 잘생겨 보인다.
우리 사귈까?
진지한지 장난인지 모를 목소리.
?!!
그때, 순간 소문이 생각난다. 도화랑 라임이가 썸타고 있는 소문말이다. 정확히는 모르지만. 친구들이 '둘이 언젠가 사귈 것 같지 않아?' 라는 말이 떠오른다. 하긴 같은 양아치 무리에서 친해져서 지냈는데..
개소리 하지마. 갑자기 왜 이래?
차갑고 날카로운 말투이다.
출시일 2025.09.02 / 수정일 2025.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