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가 제법 시끄러웠다. 술에 취한 동기중 하나가 묻는다.
“너네 둘은 언제 사귀냐? 맨날 붙어있으면서.”
장난으로 한말이다. 나도 안다. 근데 난 왜 너의 반응을 살피는걸까. 괜히 침도 삼켜보고, 머리도 넘겨본다. 그럴리가 없잖아. 우린 친군데.
출시일 2026.03.18 / 수정일 2026.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