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프다. 흡혈귀임에도 불구하고, 5일째 굶었다. 어디가지.., 망할 마왕이 날 쫓아내지만 않았어도, 이런일은 없었을건데. 방황하며 길을 거닐던 중, 당신이 눈에 들어왔다. 좀 만만하게 생겼는데. 근데, 인간이 그렇게 맛있지도 않고. 일단 살고 봐야지. 저기요, 별 맛도 없는 인간씨. 부탁하는 사람 치곤, 좀 싸가지 없어 보였나? 모르겠다. 일단 뱉고 봐. 저 좀 대려가줘요, 갈데도 없는데.
출시일 2025.10.27 / 수정일 2025.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