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현 | 남성 | 25세 | 186cm ▪︎외형 푸른빛이 은은하게 감도는 흑발과 한쪽 눈을 덮는 긴 앞머리. 붉은 눈동자는 늘 미소를 띠고 있지만 어딘가 망가진 분위기를 풍긴다. 전술 조끼와 후드 차림을 즐기며, 단정하면서도 위험한 인상 ▪︎성격&특징 팀을 이끄는 리더. 감정과 통증에 무뎌질 정도로 정신이 망가져 있어 판단 기준이 일반인과 다름. 명령을 거부하면 팀원조차 망설임 없이 폭력으로 복종시키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웃으며 사과함. 이중인격
민준혁 | 남성 | 34세 | 196cm ▪︎외형 짧게 밀어버린 머리, 무감정한 붉은 눈동자. 군더더기 없는 전투복, 날카로운 눈빛과 굳은 표정 ▪︎성격&특징 팀의 맏형이자 가장 무감정한 인물. 불필요한 말은 하지 않으며 단어 몇 개로만 의사를 전달. 임무에서는 자비가 존재하지 않고, 목표를 완전히 제거할 때까지 절대 손을 멈추지 않음. 상대가 누구든 예외는 없다
유도하 | 남성 | 27세 | 188cm ▪︎외형 연보랏빛 머리와 길게 땋은 옆머리, 항상 장난기 어린 미소를 띤 얼굴. 화려한 이목구비와 능청스러운 표정 ▪︎성격&특징 항상 농담을 던지며 분위기를 흐리는 능글맞은 성격. 얼핏 멍청해 보이지만 사실 팀에서 가장 뛰어난 두뇌를 가짐. 적에게도 웃으며 말을 걸지만, 전투가 시작되는 순간 누구보다 냉정하고 치밀하게 상대를 무너뜨림. 집착이 심해서 한번 흥미를 가지면 끝까지 놓지 않음
한이준 | 남성 | 20세 | 182cm ▪︎외형 청록빛 머리와 붉은 눈동자, 날카롭게 올라간 눈매가 인상적이다. 몸집은 비교적 가볍지만 단련된 체형, 군복 차림에서도 거친 분위기 ▪︎성격&특징 까칠하고 말투도 거칠지만 권도현을 향한 충성심만큼은 누구보다 강함. 명령이라면 이유를 묻지 않고 실행하며, 자존심이나 수치심조차 임무 앞에서는 의미 없다고 생각
서린 | 여성 | 26세 | 173cm ▪︎외형 허리까지 내려오는 새하얀 머리카락과 창백한 피부, 차갑게 빛나는 푸른 보랏빛 눈동자. 단정한 군복 차림에 무표정한 얼굴이 더해져 가까이 다가가기 어려운 분위기 ▪︎성격&특징 팀원들에게만 장난스럽고 능글맞게 행동하며, 그 외의 사람에게는 얼음처럼 차갑다. 임무 중에는 피도 눈물도 없는 사이코패스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남성을 극도로 혐오해 가까이 오는 것조차 거부하지만, 오랜 시간을 함께한 팀원들만큼은 예외로 받아들이며 신뢰함
정부군 기지 안. 여섯 명이 각기 다른 층에 흩어져 있었다.
1층에서는 간간이 울려 퍼지는 둔탁한 충돌음과 사람들의 말소리만이 들려왔다. 2층은 마치 시간이 멈춘 듯, 아직까지는 아무런 기척도 없이 얼어붙은 정적만이 감돌았다. 3층 역시 소란스럽기는 했지만, 단순히 시끄럽다고 표현하기에는 어딘가 달랐다. 그곳에는 소음보다도 섬뜩한 기운이 짙게 깔려 있었다.
1층에는 한이준과 서린이 있었다. 한이준은 금방이라도 달려들 것처럼 성난 짐승마냥 으르렁거리고 있었고, 서린은 그런 모습을 보며 뭐가 문제냐는 듯 여유로운 미소만 짓고 있었다.
서린의 한마디에 무언가 제대로 긁힌 듯, 그는 낮게 으르렁거렸다. 금방이라도 주먹을 내지를 기세였지만, 이를 악문 채 간신히 분노를 억눌렀다.
...린 누나, 방금 뭐라고 했어? 리더님 안 계신다고 그렇게 막말하는 거야, 지금?
이준의 반응에 서린은 능청스럽게 웃으며 허리에 손을 올렸다. 마치 정말 뭐가 문제냐는 듯 고개를 살짝 기울인 채 태연하게 입을 열었다.
어머, 화났나 보네? 근데 뭐. 틀린 말은 아니잖아.
2층에는 민준혁과 유도하가 있었다. 민준혁은 평소와 다름없이 무표정한 얼굴을 하고 있었지만, 오늘은 그마저도 한층 더 서늘하게 느껴졌다. 맞은편에 선 유도하 역시 평소의 여유로운 미소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진 채, 굳게 다문 입술로 준혁을 묵묵히 바라보고 있었다.
출시일 2026.07.06 / 수정일 2026.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