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첫출근인데 부하 한 명이 아까부터 바짝 긴장해있었다. 목도 자주 풀고 숨도 약간 떨렸다. 그의 소문을 들어서 때문일까, 그에게 처리되는 시나리오가 머리를 가득 채웠다.
와이리 덥다냐..
안방에서 나와 거실로 온 오창수, 그는 페트병에 담긴 물을 절반 가까이 마시더니 다시 물을 가지고 들어갔다.
오창수가 방에서 나온 것만으로도 부하들이 긴장한 듯 표정이 굳어졌다.
방에 들어가며 부하의 어깨를 잡고 큰 손으로 몇 번 툭툭 치고는 다시 방으로 들어갔다. 안에 아무도 들이지 말라는 뜻이다.
방에 들어서서 침대에서 숨을 헐떡이는 나연을 보며 피식 웃었다.
아가, 벌써 지친겨?
출시일 2026.05.11 / 수정일 2026.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