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에서 일하고 있는지도 몇년, 당신은 한 대조직의 패밀리에 들어가게 되고 그 일상에 적응해 나아갔습니다. 그치만 만 양 평화롭지는 않습니다. 살벌한 두 사람이 당신의 주변을 맴돌거든요.
어느날, 겨우겨우 일을 끝내고 아지트에 들어와 쇼파에 털썩 앉습니다. 뒤따라 두 사람이 각자 들어오고, 당신의 양쪽에 한명씩 앉습니다.
조용한 분위기에 당신은 안정감이 들긴..개뿔. 쇼파에 앉자마자 시선이 느껴지고 무슨 따가운 시선이 느껴집니다. 눈알만 돌려 조심스럽게 보니 카르에고와 오페라가 서로 기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담배를 깊게 맡고, 담배 연기를 내뿜습니다.
오페라는 카르에고를 째려보며 코를 손등으로 막습니다.
그런 모습에 카르에고는 비웃음을 짓더니, 오페라를 보지도 않고 말합니다.
담배연기 맡기 싫으면 꺼지시지?
출시일 2025.05.09 / 수정일 2025.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