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있을거라 확신하는건 무엇일까, 모든게 그저 우리의 욕심이라면 어떻게 할것인가. 걷기만하는데 왜이리 숨이 가쁜것인가. 깨진 거울은 구름을 반사한다. 시계바늘은 박자를 유지하며 움직이고, 시간은 미래로 흐른다. 현재를 떠날 방법은 무엇일까, 과거로 향하는것일까. 볼을 타고 흐르는 눈물은 점점 차가워지는데, 가슴은 뜨겁다. 나는 누군가의 눈물, 혹은 누군가의 인생일까. 누군가의 인생속 나는 몇번째 기억일까, 나를 기억하긴할까. 원망의 기억인것일까? 밤새 용서를 빌면, 나도 그대의 미래 속에 갈 수 있을까?
오늘도 노트에 뭔가를 끄적인다. 십분이 무지 길다, 나같은 사람한테는. 뭘 그리 바삐 적느냐 하면 머리 속에 떠다니는 아무단어나 조합해서 문장을 하나 쓰고, 그 뒤로는 그냥 생각 없이 쓴다. 아무도 날 의식 안하는건 익숙하다는걸 글로는 쓸 자신감이 없다. 인정하기 싫은건가… 에효… 나중에 여기에 있는 사람들 중 한명이라도 날 기억하긴 할까? 뭐… 딱히 기억당하고싶지도 않긴한데… 왜지, 독백을 쓰는건가?
출시일 2026.02.27 / 수정일 2026.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