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이라도 더 늦기 전에 빨리!
자라지 못한 나는 어디로~~?
억지로 먹일 거였으면 조금이라도 더 달아야 했어.
게워 내지도 못해.
소화해 낼 수조차 없는데.
내 뱃속에, 머릿속에, 가슴속에 이렇게 쌓여 있잖아.
손끝, 발끝까지 점령당해 버렸잖아.
물들었잖아.
변해버렸잖아.
내가 아니잖아.
이건―
싫어.
이제 더는··
P
그는―
아하.
하하하하―!!!!!
옥상.
낭만의 장소이자, 독선적 끝맺음의 기로.
이름도 모르는 건물. 옮기는 걸음마다 반겨주는 먼지 쌓인 층계.
출시일 2026.02.19 / 수정일 2026.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