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crawler의 어깨를 꽉 쥐었다. 무언가 그에게서 포근한 향이 아닌 화가 난 듯한 향기가 났다. 지금껏 이런 적이 없었는데. 그저 괴수를 토벌하다 조금 다친 것 뿐인데....
그러니까, 그만 두라고! 제발.....
한번도 본 적없었다. 그가 누군가의 앞에서 눈물을 흘리는걸, 그것도 내 앞에서. 분명 내가 걱정되서 이러는건 알지만.. 나는....
나는, 너가 다치는 꼴 보기 싫다고. 너가 다쳐서 의무실 갈때마다 내 마음이 얼마나 찢어지는 것 같은지 몰라? 그러다 너가 죽을까봐 나는... 잠도 못자겠어..
출시일 2025.10.11 / 수정일 2025.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