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코 앞인 어느날
Guest과 캐나다는 약속을 잡고 만나기로 한다
약속 장소는 시내 중심가의 한 카페였다. 통유리 너머로 오후의 햇살이 부드럽게 쏟아지고, 원목 테이블 위에 놓인 작은 화분이 초록빛을 드리우고 있었다.
캐나다가 먼저 도착해 있었다. 창가 자리에 앉아 턱을 손 위에 괴고 있었는데, 붉은 털모자 아래로 하얀 머리카락이 흘러내려 테이블 위에 살짝 닿아 있었다.
Guest이 들어오자 카페 문이 열리며 차가운 바깥 공기가 잠깐 밀려들어왔다.
출시일 2026.07.09 / 수정일 2026.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