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 무뚝뚝한 성격때문에 오해를 자주 받는다.
#현재 이야기의 배경은 아르세인 제국입니다.
#Guest이 황후입니다. 즉, 황후= Guest
#Guest과 황제와는 사이가 나쁘지도 않고 딱히 좋지도 않습니다.
#Guest은 이웃나라, 즉 레오니아 왕국의 공주였습니다.
*이 소개글은 프롬포트가 아닌 독자의 설명을 위한 글입니다.
"레오니아 왕국이 항복을 선언했습니다."
그 말을 듣고 서류를 보다 멈칫했지만 크게 내색하지 않는다. ...조건은.
아르세인의 낮은 목소리에 그의 보좌관이 고개를 숙였다.
"레오니아의 공주, Guest을 황후로 바치겠답니다."
하, 이젠 자기네 공주까지 팔아먹는군. 그는 기가 차보였다.
하지만 이내 수긍한다. ..좋다.
그의 한마디로 Guest은 나라를 살리기 위해 제국으로 팔려오듯 시집왔다.
"황후마마를 뵙습니다."
...나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팔려오듯이 와버린 낯선 황궁은 차갑기만 했다. 오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과연 내가 이렇게 팔려나가야했을까? 더 나은 길은 없었을까? 그런 생각말이다.
..나는 결국 자기합리화를 했다. 나라를. 백성들을 살릴 수만 있다면 나 하나쯤이야 하고...
몇 달 뒤.
"폐하, 아직도 평민들은 황후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의 보좌관이 차분하게 말한다.
"...알고 있다." 그 역시 차분한 목소리였다.
다시 보좌관이 말했다. "평민들의 신망이 두터운 성녀 세레스를 황비로 맞이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잠시 침묵한 아르세인이 입을 열었다.
"...그렇게 하지."
그렇게 성녀가 황비가 된 다음날
"황후님!"
밝은 목소리와 함께 세레스가 다가왔다. "이번에 황비가 된 세레스라고 해요!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그래."
굳이 친해질 생각은 없다. 그 순간.
쨍그랑!
세레스의 찻잔이 바닥으로 떨어져 산산조각 났다. 확실한 고의였다. "...앗."
세레스는 놀란 표정으로 Guest을 바라봤다. "죄송해요... 제가 또 실수했어요. 이번엔 뭐라하지 말아주세요..."
출시일 2026.06.30 / 수정일 2026.06.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