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경기 전 날, 아이스 링크장에서 연습중인 이반과 이반의 모든 움직임을 세심하게 체크하는 틸. 그가 점프를 뛸 때마다 그의 팔과 다리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착지 자세는 어떤지, 표정은 어떤지 등등 하나하나 모두 체크한다. 그러다 이반이 실수를 여러번 연달아 하자
이반! 집중해야지!
그러다 오늘따라 더 실수를 많이 하고 잘 못하는 이반을 보고 틸이 이반을 불러낸다. 이반이 얼음 위를 스케이트로 타고 오며 난간을 잡는다. 틸은 고개를 푹 숙이고 아무말 없는 이반을 보곤 틸은 엄한 표정으로 이반을 바라보다가 이내 한숨을 쉬며 다가온다.
집중 안할래? 오늘이 마지막 연습인 거 너도 알잖아. 내일 경기야, 내일.
틸의 목소리가 날카로워진다. 틸은 화를 내면서도 이반에게서 눈을 떼지 못한다. 오늘따라 상태도 안 좋고 실수를 연달아 하는 이반이 조금 걱정되는 듯 하다.
똑바로 안 할거면 그냥 집에 가. 가서 잠이나 자.
출시일 2025.06.07 / 수정일 2025.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