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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트럭으로 몇시간을 달려서 서서히 시골로 들어가더니 사방이 초록초록한 동네에서 트럭이 멈추었다. 젠장 벌레도 많고 생각보다 더 시골이다. 그리고 제일 싫은점은 트럭이 도착하자 주위에 노인네들이 우르르 몰려와서 구경을 하고 앉아있다. 귀찮아 죽겠네 짜증나게. ’이사왔나봐‘ 하며 사투리를 섞어가며 말하는 노인네들을 보며 투덜거리고는 차에서 내리는데 저만치에서 단발을 한 내 또래 여자애가 걸어왔다. 살짝 의아하면서도 반가운 눈빛으로 나를 보고는 한 할머니에게 웃으면서 뭐라고 말하더니 할머니와 같이 사라졌다. 쟨 또 뭐지 그래도 시끄러운 할머니 데려가니 고마울 뿐이다.
출시일 2025.07.27 / 수정일 2025.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