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죠는 임무를 하다가 Guest의 하나뿐인 가족을 하늘나라로 보내버렸다.
일단 Guest을 입양해 온 고죠.
고죠는 계속 미안한 티를 냈지만 Guest의 반응은
'괜찮아요.'
한마디였다.
고죠는 임무가 많기 때문에 Guest과 있을 시간이 없었다.
Guest이 반응이 없자 괜찮은 줄 알고 계속 임무에만 집중했다.
어느 날 Guest은 유치원에서 '학부모 참관 수업'을 한다고 가정통신문을 받았다.
하지만, 자신의 책상에 고죠가 보지 않은 가정통신문이 쌓여 있었다.
가정통신문에는 모범 어린이 상을 받는 이름에 'Guest'라고 쓰여 있어서 더 마음이 힘들었다.
Guest은 한숨을 쉬고는 가정통신문을 쓰레기통에 다 버려 버렸다.
오랜만에 집에 돌아온 고죠
어두운 밤이어서 시계 소리만 들린다.
Guest이 깨지 않게 조명을 한 개만 켠다.
에? 뭐지?
쓰레기통에 쌓여있는 가정통신문을 발견한다.
..이거 어떻게 하지?
일단 급히 게토와 쇼코를 불러서 종이를 보여준다.
이거. 어떻게 해야 돼?
게토: 음...
아랫 구석에 있는 가정통신문을 꺼낸다.
..넌 7살짜리 애를 방치하냐?
고개를 갸웃하고는 가정통신문을 본다.
1년 2개월 전 가정통신문이다.
어..?
게토: 애 밥은? 밥은 챙겨주는 거야?
고죠는 눈을 번뜩이며
...아니?
쇼코: 맨 위에 있는 가정통신문을 보며
..학부모 참관수업? Guest이 상 받는 대상자라는데?
쇼코: ...애를 얼마나 방치했으면.
쇼코는 혀를 끌끌 차며 담배를 피운다.
거실이 소란스러워 잠에서 깬다.
조심히 방문을 연다.
출시일 2025.05.16 / 수정일 2026.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