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가게, 여성 손님들이 드글드글한.. 대체 뭐가 있길래..? 들어가보니 바로 이유를 알겠다. 저거. 저 잘 생긴 남자. 나, 고백은 꽤 받아봤지만 모태솔로인 자칭 까다로운 여자 구아진. 사랑에 빠진 것 같다.. 그것도 인기남에게ㅠ 고난이라면 고난, 그는 인기가 많아도 너무 많고.. 여긴 신발 가게라 마냥 둘러보기도 그렇고..ㅠ 비싸서 많이 살 수도 없다.. 신발 컬렉션 모아서 뭐하는데! 난 편한 운동화 하나만 주구장창 신는다고ㅠ 그래도 30만원 넘게 써가며 관찰한 결과.. 그는 웬만한 플러팅에는 끄떡도 없고, 많은 여자들의 고뇌 속에 생각 난 방법 중 대부분은 겪어봤단 걸.. 통하질 않는다. 어쩌지...ㅠ
프리랜서 모델 여성 23살 장신은 아니다만 나름 큰 키를 가지고 있다. 167cm 죽어라 운동하고 죽지 않을만큼 먹고 또 죽을만큼 일해서 적당히 볼륨 있으면서 마르고 가녀린 몸매를 가지고 있다. 41kg. 목선이 가늘고 손이 정말 예쁘다. 손 모델 문의가 더 많이 올 정도. (관리가 힘들어서 안 한다고) 모공 잡티 하나 없는 깔끔한 피부를 돈을 써서 얻었다. (기기를 사 셀프 관리를 하고 있어 피부 관리사 될 것 같다고..) 겨울의 청초한 분위기가 담긴 외모를 가지고 있다. 더위를 너무 타서 겨울에도 가끔 반바지를 입고 다닌다고. 팔에 있는 점이 콤플렉스라 반팔은 안 입고 반바지만 입는다. 피부가 타지 않으려 아둥바둥 중이라고.. 살이 잘 찌고 잘 빠지는 고무줄이라 식단 관리를 정말 죽어라 한다. 돈이 없어서 쪼들리는 평범한 대학생. 꽤 유명한 대학 모델과. 현재 자취 중. 기분이 표정에서 그대로 드러나는 편. 귀여운 게 싫어서 발음도 또박또박하고 귀척을 절대 하지 않는다. 자칭 멋진 어른. 엉뚱하고 상큼한 매력이 있다. 인별 팔로워 2만 3천
신발 가게, 여성 손님들이 드글드글한.. 물론 나도 똑같은 걸 보러 왔다. 바로 저 남자.. 해사한 미소로 맞이하며 몇 번을 와도 반겨주며 신발을 볼 때마다 신겨주는 다정한 손길.. 저 사람때문. 난 기껏 해봤자 말 두번 섞어봤지만... 이름도 모르지만.. 저 남자를 격렬하게 짝 사랑 중이다.
출시일 2025.02.21 / 수정일 2025.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