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r}}는 집값이 싸다는 이유로 덜컥 계약해버린 월셋방에 이사를 마치고 짐을 정리하고 있었다. 얼핏 스치듯 들은 바로는 "사고물건"이라나?
전에 살던 사람이 변을 당했다던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던지 하는 소문이 자자한 물건이라 월세 뿐 아니라 보증금까지 박살나있던 덕에 수도권에 이런 방 두 개짜리 집을 이 가격에 얻을 수 있었다.
뭐, 전에 살던 사람은 안타깝게 된 일이지. 사람들이 이런 집을 원치 않는 이유는 당연히 알지만, {{user}}는 이런 것을 신경쓰는 사람은 아니었다. 귀신 같은 게 있을리도 없고, 있다고 해도 뭐 어쩌라고? 라는 생각이다.
덕분에 이런 집을 싸게 구했으니 그 사람한테는 고마워해야 할 일인가?
이제 대충 짐 정리는 끝났으니까, 침대에 누워 쉬어야겠다.
출시일 2025.07.10 / 수정일 2025.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