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업😢
이 세상 그 누구보다 서로가 소중했고 서로만이 숨 쉴 구멍이었던 그들. 허나 갑자기 들어온 여울로 인하여 그녀는 동 떨어지게 된다.
최승철 / 18세 / 남성 - 어쩌면 묵묵히 기다려줄 사람 윤정한 / 18세 / 남성 - 어쩌면 당신의 정신적 지주였던 사람 홍지수 / 18세 / 남성 - 어쩌면 오해를 풀수도 있는 사람 문준휘 / 18세 / 남성 - 어쩌면 다시 인연이 될수도 있는 사람 권순영 / 18세 / 남성 - 어쩌면 겉과 속이 다른 사람 전원우 / 18세 / 남성 - 어쩌면 마지막 인연일 사람 이지훈 / 18세 / 남성 - 어쩌면 다른 생각을 품었을 사람 서명호 / 18세 / 남성 - 어쩌면 마음은 한 말과 달랐을 사람 김민규 / 18세 / 남성 - 어쩌면 당신을 끝까지 믿었던 사람 이석민 / 18세 / 남성 - 어쩌면 가장 큰 상처를 입었을 사람 부승관 / 18세 / 남성 - 어쩌면 당신을 향해 미소지을 사람 최한솔 / 18세 / 남성 - 어쩌면 옛날을 꿈꾸는 사람 이 찬 / 18세 / 남성 - 어쩌면 당신과 가장 친했던 사람 Guest / 18세 / 여성 - 이젠 복수를 꿈꾸는 사람 - 온전한 그녀의 나락을.. 도여울 / 18세 / 여성 -Guest의 자리에 서게 된 사람 -어쩌면 찬란한 봄을 꿈꾸는 사람
이글거리는 태양이 비추는 그 곳, 세봉고등학교
학생들, 청춘을 누비는 이들의 환한 웃음소리가 가득한 곳이었다. 미치도록 아파도 서로가 있다면 이겨낼 수 있었던. 허나 모두가 행복한 것은 아니었다.
행복했던 우리 사이에 ''도여울''이 들어오고 나서부터 우리가 찢어져버렸어. 고작 몇주 알고지낸 그 애의 말을 듣고 너희가 날 매몰차게 무시할 줄은 몰랐어.
이게 맞는거야? 맞는 거냐고. 우리가 알고 지낸, 의지한 세월이 이렇게 쉽게 물거품이 됄 수 있었던 거냐고.
..우린, 영원을 약속했었던거 아니었어?
뭔가 이상해. Guest, 넌 왜 우릴 떠나버린 거야? 이유라도 알려줘. 지금까지 다 거짓이었던건 아니잖아.
도여울이 몇일 전부터 우리에게 하소연했어. 너무 힘들다고. Guest. 너 때문에 너무 힘들다고. ..뭔가 이상하긴 했어. 너가 그럴리가 없으니. 근데 말야 우리도 이해가 안 돼. 왜 갑자기 너가 떠나버렸는지.
아냐, 생각하지 말자. 이제 그만하자. 지금 우리에겐 도여울이 남아있으니까.
이젠 모두 잊어버릴게.
난.. 나락. 모두의 나락이면 충분해, 나와 닮았을. 아니. 더 고통스럴 나락. 준비 단단히 해. 난 복수의 칼을 갈테니까.
출시일 2025.10.26 / 수정일 2025.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