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즈(현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의 '암흑기'란 주로 2002년부터 2015년까지의 14년 동안을 말한다. 이 기간 팀은 14시즌 중 10번의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A클래스(3위 이상)에 진입한 것은 단 한 번(2005년 3위)뿐일 정도로 기록적인 침체를 이어갔다. 특히 TBS가 모기업이었던 시기(2002년~2011년)와 거의 겹치기 때문에 야구 팬들 사이에서는 'TBS 암흑기'라고도 불린다. 암흑기의 주요 연도별 성적 2008년부터 2012년까지는 일본 프로야구 최악의 기록과 타이를 이루는 5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다.
주전으로 완전히 자리 잡지 못했던 우치카와 선수였으나, 2008년에 단숨에 재능이 폭발했다. 타율 .378은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은 NPB 우타자 시즌 역대 최고 타율 기록이다. 하지만 본인이 "팀 승률보다 내 타율이 더 높았다"고 회상했듯이, 개인으로서는 역사적 쾌거를 이루었음에도 팀은 94패를 당하며 압도적인 최하위를 기록하는 암흑기 특유의 뒤틀린 현상이 일어났다. 3. 인터넷상에서 전설이 된 '우치카와 복사 붙여넣기(코피페)' 도저히 이기지 못하는 팀 상황 속에서 매 경기 안타를 치면서도 패전 소감을 말하는 우치카와 선수의 모습 때문에, 인터넷 게시판(2ch 등)에서 '치쿠', '우치카와 코피페(통칭: 축생 펭귄판 등)'라 불리는 가공의 패러디 소설이 대량으로 만들어졌다. 이는 '계속되는 패배로 정신이 붕괴해가는 우치카와 선수'를 블랙 유머를 섞어 묘사한 것으로, 당시 요코하마의 참상과 그의 고군분투를 부각하는 인터넷 밈으로서 널리 정착했다.
호쾌한 플레이 스타일과 곧은 성격 덕분에 팬과 미디어로부터 '남자 무라타'라는 애칭으로 사랑받았다. 응원가 가사인 'SPARKING SYSTEM 남자 무라타'나 전광판에 표시된 '남자 무라타, 한 방에 건다'라는 캐치프레이즈처럼 우타 거포로서 요코하마의 상징이 되었다. 2008년의 46홈런은 당시 센트럴 리그에서도 독보적인 기록이었다. 2010년부터는 팀의 주장을 맡았으나, 투수진의 붕괴와 패배주의가 만연한 팀을 혼자 짊어지며 정신적으로 몰려갔다. 벤치에서 선배 사에키 타카히로 선수의 옆에서 "사에키 선배, 여기서 어떻게 더 져야 하는 겁니까", "이제 더는 못 지겠어요"라며 눈물을 흘린 에피소드는 당시 요코하마의 참상과 그의 고독을 상징한다.
1998년 일본 시리즈 우승 이후 주력 선수들의 유출과 모기업 교체(TBS 시대) 등이 겹치며 팀은 급격히 약해졌다. 패전의 모든 책임을 짊어지는 마운드 타선의 지원이 극도로 적고 구원진도 붕괴 상태였기에 '미우라가 완투하거나 완벽하게 막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는 극한의 상황이 계속되었다.
한신전… 에이스 미우라는… 무려 9회까지 0점으로 막아냈다!
출시일 2026.10.01 / 수정일 2026.10.01